냉장고 털이 볶음우동
냉장고 속 남은 채소와 고기를 탈탈 털어 넣고 뚝딱 완성하는 든든한 한 그릇입니다. 굴소스와 간장이 만들어 내는 짭조름한 감칠맛이 쫄깃한 우동면에 쏙 배어, 분식집 부럽지 않은 맛을 집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재료를 그날그날 냉장고 사정에 맞게 바꿔도 언제나 맛있어, 냉장고 정리 요리 중 가장 뿌듯한 결과물을 선사합니다.

재료
조리 순서
양파는 0.5cm 두께로 채 썰고, 당근은 5cm 길이의 가는 채로 썹니다. 양배추는 4×4cm 한 입 크기로 뜯고, 대파는 어슷하게 1cm 두께로 썹니다. 마늘은 얇게 편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 팁: 냉장고에 피망·숙주·느타리버섯·브로콜리 등이 있다면 뭐든 같은 방식으로 추가해도 좋습니다.
돼지고기는 한 입 크기(3×4cm)로 얇게 썬 뒤, 간장 1/2큰술과 후춧가루 1/8작은술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립니다. 5분 정도 두어 밑간이 배게 하면 볶을 때 잡내가 사라지고 고기가 훨씬 촉촉해집니다. 💡 팁: 돼지고기 대신 닭가슴살·소고기·냉동 새우·어묵 등 냉장고에 남은 단백질 재료로 자유롭게 대체하세요.
작은 그릇에 간장 2큰술 반, 굴소스 2큰술, 설탕 1작은술, 후춧가루 1/8작은술을 넣어 잘 섞어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둡니다. 볶는 중에 재빠르게 넣어야 하므로 사전에 준비해 두면 실수 없이 조리할 수 있습니다.
큰 냄비에 물을 충분히 끓인 뒤 우동면을 넣고 1분간 데칩니다. 면을 건져 찬물에 헹궈 체에 받쳐 물기를 완전히 뺍니다. 💡 팁: 전자레인지용 팩 우동면이라면 봉지째 1분 30초 돌린 뒤 꺼내 찬물로 씻으면 더 쫄깃해집니다.
넓은 팬(또는 웍)을 강불에 올려 30초간 예열한 뒤 식용유 2큰술을 두릅니다. 밑간한 돼지고기를 넣고 강불에서 2분간 볶습니다. 고기 겉면이 하얗게 변하고 가장자리에 갈색 빛이 돌면 잘 익은 신호입니다.
고기가 익으면 당근과 양파를 팬에 넣고 중강불에서 2분간 함께 볶습니다. 당근이 살짝 투명해지고 양파에서 단내가 올라오면 양배추와 마늘을 추가해 1분 더 볶습니다. 💡 팁: 채소는 단단한 것부터 순서대로(당근→양파→양배추) 넣어야 모두 균일하게 익습니다.
물기를 뺀 우동면을 팬에 넣고 젓가락이나 집게로 가볍게 풀며 30초간 함께 볶습니다. 면과 채소가 잘 섞이면 준비해 둔 양념장을 전부 붓고 강불에서 1~2분 빠르게 볶습니다. 팬 바닥에 소스가 거의 남지 않고 면이 윤기 있게 양념을 입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세요.
대파를 넣고 강불에서 30초간 더 볶아 파 향을 살립니다. 불을 끈 뒤 참기름 1큰술을 둘러 고루 섞어 줍니다. 💡 팁: 참기름은 반드시 불을 끈 뒤 넣어야 열에 향이 날아가지 않습니다.
볶음우동을 넓은 그릇에 보기 좋게 담고 참깨 1작은술을 골고루 뿌려 마무리합니다. 기호에 따라 반숙 달걀 프라이나 청양고추 슬라이스를 올리면 더욱 먹음직스럽습니다. 면의 쫄깃함이 살아 있을 때 바로 드셔야 가장 맛있습니다.
태그
비 · 가을 · 피곤 · 혼밥 · 2인 · 가족식사 · 야식 · 30분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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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Delicious stir-fried udon noodles with pork and fresh vegetables on a plate. · Cats Coming — Pexels License · 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