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스트로니 수프
이탈리아 전통 채소 수프로, 베이컨의 고소함과 토마토의 산미가 어우러져 깊고 풍성한 맛을 냅니다. 양식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에서는 채소의 균일한 1cm 다이스 컷, 정확한 조리 순서, 깔끔한 플레이팅이 합격을 가르는 핵심입니다. 이 레시피는 30분 제한시간 안에 감점 없이 완성할 수 있도록 미장플라스부터 제출까지 실전 순서로 구성했습니다.

재료
조리 순서
시험 시작과 동시에 치킨스톡(500ml)을 소냄비에 올려 약불로 데워 둡니다. 도마·소스냄비·나무주걱·국자·체·수프볼을 작업대에 미리 세팅하고, 모든 재료를 계량해 도마 앞에 배치합니다(미장플라스). 이 15~20초 준비가 이후 모든 단계의 속도를 결정합니다. 💡 팁: 스톡을 처음부터 데워 두면 이후 끓이는 시간이 1분 이내로 줄어 30분 시간 안배에 결정적으로 유리합니다.
토마토(50g) 꼭지 반대편에 열십자(+) 칼집을 낸 뒤, 끓는 물에 10~15초 블랑칭하고 즉시 냉수에 담가 식힙니다. 껍질을 완전히 벗기고 반으로 잘라 씨와 수분을 손으로 짜낸 후, 과육을 1cm 정사각 다이스로 썰어 따로 둡니다. 💡 팁: 토마토 껍질·씨 제거는 채점 항목입니다. 블랑칭이 15초를 넘으면 속살이 익어 형태가 무너지므로 반드시 시간을 지키세요.
양파(50g)·당근(30g)·셀러리(30g)·감자(50g)·애호박(30g)·양배추(30g)를 각각 1cm 정사각 다이스로 균일하게 썹니다. 단단한 당근부터 먼저 1cm 두께 슬라이스 → 1cm 막대 → 1cm 큐브 순으로 자르고, 나머지 채소를 같은 크기 기준에 맞춥니다. 마늘(5g)은 칼 옆면으로 으깬 후 곱게 다집니다. 💡 팁: 채소 크기 불균일이 가장 빈번한 감점 원인입니다. 중간에 칼을 잠깐 멈추고 당근 큐브 하나를 기준 삼아 나머지 채소 크기를 확인하는 습관이 합격률을 높입니다.
베이컨(30g)은 껍질이 있으면 제거하고 1cm 다이스로 썹니다. 파슬리는 줄기를 제거하고 잎만 곱게 다져 가니쉬용으로 소량 따로 둡니다. 스파게티(10g)는 손으로 2~3cm 길이로 부러뜨려 준비합니다. 💡 팁: 스파게티를 길게 두면 그릇에 담을 때 면이 빠져나와 플레이팅이 지저분해집니다. 시험장에서 면을 자를 수 없으므로 반드시 손으로 미리 부러뜨려 두세요.
소스냄비를 중불에 올리고 올리브오일(15ml)과 버터(10g)를 함께 넣어 버터를 녹입니다. 버터 거품이 잦아들면 베이컨 다이스를 넣고 1~2분간 볶아 지방이 충분히 녹아 나오게 합니다. 베이컨 가장자리가 연한 노릇빛으로 변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 팁: 버터만 쓰면 빨리 타므로 반드시 올리브오일과 함께 사용합니다. 베이컨을 충분히 볶아야 수프에 스모키한 감칠맛이 더해지며, 이 향 차이를 채점관이 확인합니다.
불을 약불로 줄이고 다진 마늘을 넣어 30초간 향을 냅니다. 마늘이 옅은 황금빛으로 변하면 즉시 양파와 셀러리를 넣고 중불로 올려 2분간 볶습니다. 양파 가장자리가 투명해지고 달큰한 향이 올라오면 충분히 볶은 상태입니다. 💡 팁: 마늘을 태우면 쓴맛이 수프 전체에 배어 되돌릴 수 없습니다. 마늘 타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즉시 양파를 넣어 온도를 낮추세요. 시험장에서 가장 흔한 치명적 실수입니다.
당근과 감자를 넣고 중불에서 1~2분 볶아 기름이 표면에 골고루 코팅되게 합니다. 이어서 토마토 페이스트(15g)를 넣고 나무주걱으로 채소와 잘 섞으며 1분간 볶습니다. 페이스트 색깔이 짙은 벽돌색으로 변하고 고소한 향이 나면 충분히 볶은 신호입니다. 💡 팁: 토마토 페이스트를 불에 충분히 볶는 '팽세(pincée)' 과정은 조리 기술 채점 항목입니다. 이 과정을 생략하거나 짧게 하면 완성 수프에 날카로운 신맛이 남습니다.
미리 데워 둔 치킨스톡(500ml)을 한 번에 붓고 월계수잎 1장을 넣습니다. 강불로 올려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표면에 뜨는 거품과 불순물을 국자로 걷어냅니다. 당근과 감자가 반쯤 익을 때까지 약 4~5분간 끓입니다. 💡 팁: 차가운 스톡을 쓰면 끓이는 데만 3~4분이 추가로 소요됩니다. 1단계에서 스톡을 미리 가열해 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부러뜨린 스파게티(10g)와 애호박, 양배추를 넣고 중불로 3~4분 더 끓입니다. 스파게티 한 가닥을 꺼내 물어봐서 안쪽에 아주 살짝 심이 남은 알덴테보다 조금 더 단단한 상태일 때 멈춥니다. 이 시점에도 잔열로 계속 익기 때문에 완전히 익히면 제출 시 퍼집니다. 💡 팁: 스파게티가 완전히 퍼지면 수프가 탁해지고 식감도 망가집니다. 제출까지 2~3분의 여유를 고려해 항상 알덴테보다 조금 단단한 상태에서 불을 끄는 것이 안전합니다.
완두콩(15g)과 미리 손질해 둔 토마토 다이스를 넣고 중불로 1분간만 살짝 끓입니다. 소금(2~3g)과 흰후추로 간을 맞추고, 월계수잎을 꺼냅니다. 수프 한 스푼을 떠서 간·농도·채소의 익힘 상태를 최종 확인합니다. 💡 팁: 완두콩과 토마토는 반드시 마지막에 넣어야 색과 형태가 살아 있습니다. 처음부터 넣으면 완두콩이 퍼지고 수프 색이 탁해져 외관 항목에서 감점됩니다.
수프볼을 뜨거운 물로 30초간 예열한 뒤 물기를 닦습니다. 국자를 냄비 바닥까지 깊이 넣어 채소·파스타·국물이 균형 있게 담기도록 수프를 떠 넣습니다. 다진 파슬리를 수프 위 중앙에 살짝 뿌리고, 볼 가장자리에 튄 수프는 키친타월로 깨끗이 닦은 뒤 제출합니다. 💡 팁: 차가운 볼에 담으면 온도 감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볼 가장자리 오염은 위생 및 플레이팅 감점으로 이어지므로 제출 직전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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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soup with green leaf on white ceramic bowl · Julia Kicova — Unsplash License · 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