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버섯 들깨탕

제철 표고·느타리·새송이버섯의 깊은 향이 들깨의 고소함과 만나 국물 한 모금에 가을이 가득 담긴 탕입니다. 뽀얗고 구수한 국물이 몸속부터 따뜻하게 데워 주어, 쌀쌀해진 가을 저녁 밥상에 올리기 딱 좋은 든든한 한 그릇입니다.

⏱ 30분 · 난이도 2/5 · 2인분
가을 버섯 들깨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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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조리 순서

1

냄비에 물 800ml, 국물용 멸치 15g, 다시마 1장(약 5×5cm)을 넣고 중불에서 끓입니다. 팔팔 끓어오르면 다시마를 바로 건져내고, 이후 5분을 더 끓인 뒤 멸치를 건져냅니다. 국물이 뽀얀 미색이 되고 구수한 향이 올라오면 완성입니다. 💡 팁: 시판 멸치다시마 티백 1개로 대신하면 더 간편해요. 채식이라면 다시마만 10분 우려도 좋습니다.

2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어낸 뒤 갓을 0.5cm 두께로 납작하게 썹니다. 새송이버섯은 반으로 갈라 길이 방향으로 0.5cm 두께의 슬라이스로 썹니다.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잘라내고 손으로 결 방향으로 먹기 좋게 찢어 주세요. 💡 팁: 버섯을 물에 씻으면 향과 감칠맛이 빠질 수 있어요. 젖은 키친타월로 가볍게 닦아 손질하는 게 좋습니다.

3

두부는 한 면이 약 2cm인 정육면체로 깍둑썰기합니다. 애호박은 반으로 갈라 0.7cm 두께로 반달 모양으로 썹니다. 대파는 어슷하게 0.5cm 두께로 썰어 두세요. 이 단계는 육수를 끓이는 동안 함께 진행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4

육수를 우리는 냄비와 별도로 깊은 냄비(또는 뚝배기)에 들기름 1큰술을 두르고 중불로 달굽니다. 다진 마늘 1작은술을 넣어 30초간 볶아 향을 냅니다. 마늘이 살짝 투명해지고 고소한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세요. 💡 팁: 들기름은 발연점이 낮아 강불로 달구면 탈 수 있어요. 반드시 중불을 유지하세요.

5

마늘 위에 표고·새송이·느타리버섯을 모두 넣고 중불에서 2~3분간 볶습니다. 버섯에서 수분이 배어 나오고 숨이 죽으면서 구수하고 진한 버섯 향이 올라오면 잘 볶아진 상태입니다. 이 과정이 국물 깊이의 핵심이니 충분히 볶아 주세요.

6

볶은 버섯에 준비해 둔 멸치다시마 육수를 모두 붓고 센불로 끓입니다. 국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애호박을 넣어 3분간 함께 끓입니다. 애호박이 반투명해지고 젓가락이 쉽게 들어가면 적당히 익은 것입니다.

7

두부를 넣고 중불에서 2분간 더 끓입니다. 두부는 오래 끓이면 부서지므로 주걱으로 살살 저으며 형태를 유지해 주세요. 국물이 다시 끓어오르고 두부 표면이 살짝 불투명해지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8

작은 그릇에 들깨가루 4큰술과 찬물 3큰술을 넣고 덩어리가 없도록 잘 풀어 줍니다. 이 들깨 물을 끓고 있는 탕에 천천히 부으면서 주걱으로 부드럽게 저어 중불에서 1~2분 더 끓입니다. 💡 팁: 들깨가루를 직접 넣으면 뭉칩니다. 반드시 찬물에 먼저 풀어서 넣어야 국물이 고루 뽀얘지고 부드러워집니다.

9

국간장 1.5큰술을 넣어 국물의 색과 기본 간을 맞춥니다. 한 모금 맛보아 짠맛이 부족하면 소금 0.25작은술(1/4작은술)을 추가합니다. 고소하고 구수한 감칠맛이 충분히 느껴지면 간이 잘 맞은 상태입니다. 💡 팁: 국간장을 한꺼번에 넣지 말고 조금씩 더하며 간을 조절해야 짜지 않게 완성됩니다.

10

어슷 썬 대파를 넣고 불을 끕니다. 30초간 뚜껑을 덮어 여열로 대파가 살짝 숨이 죽게 두세요. 뚝배기나 그릇에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고소한 들깨 향이 피어오르는 따뜻한 상태로 바로 드셔야 가장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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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 가을 · 피곤 · 2인 · 가족식사 · 저칼로리 · 30분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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