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조림

가을 수확철에 가장 맛이 오른 우엉으로 만드는 달콤짭조름한 밑반찬입니다. 간장 양념이 우엉 속속들이 스며들어 씹을수록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나며, 윤기 좌르르 흐르는 모습만으로도 밥 한 그릇이 뚝딱 사라지는 진짜 밥도둑이에요. 냉장 보관 시 4~5일은 거뜬해 바쁜 날을 위해 미리 만들어 두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 40분 · 난이도 2/5 · 4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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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조리 순서

1

우엉(300g)은 흐르는 물에 솔이나 수세미로 표면의 흙을 깨끗이 문질러 씻습니다. 껍질은 필러나 칼 등으로 얇게 벗겨내되, 너무 두껍게 깎으면 식감과 영양이 손실되므로 살짝만 긁어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팁: 껍질을 벗기면 공기와 닿아 빠르게 갈변하므로 손질 즉시 다음 단계로 이어가세요.

2

손질한 우엉을 길이 4~5cm로 자른 뒤, 두께 0.4cm 정도로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너무 두꺼우면 양념이 속까지 배기 어렵고, 너무 얇으면 조리 중 뭉개질 수 있으므로 500원짜리 동전 두께를 기준으로 썰어보세요. 💡 팁: 어슷썰기를 하면 단면이 넓어져 양념이 잘 스며들고 씹는 식감도 부드러워집니다.

3

큰 볼에 찬물 500ml와 식초 1큰술을 넣어 식초물을 만들고, 썬 우엉을 10분간 담가둡니다. 이 과정이 우엉의 갈변을 막고 아린 맛을 제거해 주는 핵심 단계입니다. 10분 후 채에 받쳐 흐르는 물로 한 번 헹군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가볍게 눌러 닦아냅니다.

4

작은 그릇에 간장 3큰술, 설탕 1.5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물 180ml를 넣고 숟가락으로 고루 섞어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둡니다. 설탕이 완전히 녹도록 30초 정도 잘 저어주세요. 💡 팁: 양념을 미리 섞어두면 조리 중 허둥대지 않아 간이 더 고르게 맞아집니다.

5

중불로 달군 팬(또는 냄비)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물기를 제거한 우엉을 넣어 2~3분간 볶습니다. 기름이 우엉 표면에 코팅되면 이후 양념이 더 잘 달라붙고 윤기가 살아납니다. 우엉이 살짝 투명해지고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세요.

6

볶던 우엉에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을 모두 붓고 중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양념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뚜껑을 덮고 중약불로 줄여 10분간 조립니다. 이 시간 동안 간장과 설탕이 우엉 내부까지 깊이 배어들어 진한 맛이 완성됩니다.

7

10분 후 뚜껑을 열어 남은 국물의 양을 확인합니다. 아직 국물이 넉넉하게 남아 있으면 중불로 올려 5분 더 졸이며 국물이 바닥에 얕게 깔릴 정도(2~3큰술 분량)가 될 때까지 줄입니다. 💡 팁: 이 단계에서 불이 너무 세면 타기 쉬우니 팬 바닥이 보이기 시작하면 불을 즉시 줄이세요.

8

국물이 적당히 줄어들었다면 물엿 1큰술을 넣고 팬을 앞뒤로 살살 흔들어 섞으면서 1~2분 더 가열합니다. 물엿이 고루 섞이면서 우엉 표면에 반짝반짝한 윤기가 돌고, 양념이 우엉에 찰지게 달라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팁: 물엿 대신 올리고당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9

불을 끄고 참기름 1큰술과 깨소금 1작은술을 넣어 주걱으로 가볍게 버무립니다.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 완성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불이 꺼진 상태에서 작업해야 참기름 향이 날아가지 않습니다.

10

완성된 우엉조림을 접시나 찬기에 고르게 담아 플레이팅합니다. 윤기 나는 갈색 우엉이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깨소금을 조금 더 뿌려 마무리하면 더욱 보기 좋습니다. 한 김 식힌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4~5일간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태그

비 · 가을 · 혼밥 · 가족식사 · 저칼로리 · 비건 · 1시간 이내 · 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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