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털이 비빔밥

냉장고에 남은 자투리 채소들을 알뜰하게 활용해 만드는 영양 만점 비빔밥입니다. 각각 볶고 무친 알록달록한 나물들이 고슬한 밥 위에 가득 올라가고, 고소한 참기름과 칼칼한 고추장이 어우러져 한 숟가락에 풍성한 맛을 선사합니다. 냉장고를 깔끔하게 비우면서 든든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어, 장 보기 전날 특히 유용한 레시피예요.

⏱ 35분 · 난이도 2/5 · 2인분
냉장고 털이 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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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조리 순서

1

시금치는 뿌리를 칼로 잘라내고 흐르는 찬물에 2~3번 씻어 흙을 제거합니다. 당근은 감자칼로 껍질을 벗긴 뒤 5cm 길이, 두께 0.3cm로 가늘게 채 썹니다. 애호박도 같은 크기로 채 썰어 둡니다. 💡 팁: 냉장고에 남은 양배추·버섯·파프리카 등 다른 채소도 같은 방법으로 채 썰어 함께 활용하세요.

2

냄비에 물 1리터와 소금 1/2작은술을 넣고 센 불로 팔팔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시금치를 넣고 30초~1분간 데칩니다. 젓가락으로 줄기를 눌렀을 때 부드럽게 구부러지면 완성입니다. 바로 체에 건져 찬물에 헹궈 열을 식히고, 손으로 꼭 짜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합니다. 💡 팁: 1분을 넘기면 시금치가 물컹해지므로 짧게 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같은 끓는 물에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닫은 채 센 불로 4~5분간 삶습니다. 중간에 뚜껑을 열면 비린내가 생기니 절대 열지 마세요. 꼬리가 투명해지고 줄기가 부드럽게 익으면 체에 건져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꼭 짭니다.

4

데친 시금치에 간장 1/2큰술, 참기름 1/2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참깨 조금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무칩니다. 콩나물에는 소금 1/4작은술, 참기름 1/2큰술, 참깨 조금을 넣어 고루 무쳐 둡니다. 양념이 재료에 충분히 배도록 2~3분 그대로 놓아둡니다.

5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 1/2큰술을 두르고 채 썬 당근을 넣어 1~2분 볶습니다. 소금 한 꼬집으로 간하고 당근 색이 더 선명해지며 살짝 부드러워지면 팬에서 꺼냅니다. 💡 팁: 당근은 단단해 가장 먼저 볶아야 나중에 골고루 익어요.

6

같은 팬에 식용유 1/2큰술을 다시 두르고 채 썬 애호박을 중불에서 1~2분 볶습니다. 소금 한 꼬집으로 간하고 애호박이 반투명해지며 숨이 살짝 죽으면 완성입니다. 오래 볶으면 물이 많이 나오니 2분 이내로 마무리하세요.

7

작은 볼에 고추장 2큰술, 참기름 1/2큰술, 설탕 1작은술, 간장 1/2큰술을 넣고 숟가락으로 잘 섞어 비빔 양념을 만듭니다. 고추장 덩어리가 없어지고 윤기 있게 섞이면 완성입니다. 💡 팁: 덜 맵게 먹고 싶으면 고추장을 1큰술로 줄이고, 단맛을 원하면 설탕을 1/2큰술로 늘려보세요.

8

팬을 약불로 달구고 식용유 1/2큰술을 두릅니다. 달걀을 팬 가장자리에 살짝 부딪혀 깨서 넣고 뚜껑을 닫아 2~3분 익힙니다. 흰자는 완전히 굳고 노른자는 반숙인 상태가 가장 잘 어울립니다. 💡 팁: 노른자를 터뜨려 비비면 더 부드럽고 풍성한 맛이 나요.

9

따뜻한 밥 1공기씩 넓은 그릇에 담습니다. 시금치 나물, 콩나물 무침, 볶은 당근, 볶은 애호박을 밥 주위에 색이 서로 어우러지도록 가지런히 올립니다. 가운데에 달걀 프라이를 얹고, 비빔 양념을 1~2큰술 올려 마무리합니다.

10

먹기 직전 숟가락과 젓가락으로 재료를 골고루 섞어 비빕니다. 처음엔 크게 뒤집듯 섞다가 점차 작은 동작으로 비비면 밥알이 으깨지지 않고 양념이 고루 배어듭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몇 방울을 추가로 둘러 마무리하면 고소한 향이 한층 살아납니다. 💡 팁: 비비기 전 양념 맛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간장을 조금 더 추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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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 · 혼밥 · 가족식사 · 저칼로리 · 저염 · 1시간 이내 · 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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