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 더덕구이
가을 수확철에 향이 가장 진해지는 더덕을 고추장 양념에 구워낸 정갈한 밑반찬입니다. 쫄깃하고 구수한 더덕 특유의 씹는 맛에 달콤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간단한 재료로 뚝딱 만들 수 있어 초보자도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어요.
재료
조리 순서
더덕 200g을 흐르는 물에 솔로 깨끗이 씻은 뒤, 필러나 칼을 이용해 껍질을 얇게 벗겨냅니다. 껍질을 벗기면 흰 속살이 드러나고 특유의 향긋한 산내음이 납니다. 💡 팁: 껍질 벗긴 더덕은 공기에 닿으면 금방 갈변하므로 바로 다음 단계로 진행하세요.
껍질을 벗긴 더덕을 도마 위에 올리고 방망이나 유리병 바닥으로 가볍게 두드려 납작하게 펴줍니다. 두드리면 섬유질이 풀리면서 양념이 잘 스며들고 식감이 부드러워집니다. 더덕이 0.5cm 두께 정도로 납작해질 때까지 골고루 두드려 주세요. 💡 팁: 너무 세게 두드리면 부서지니 적당한 힘으로 두드려 주세요.
두드린 더덕을 볼에 담고 소금 1작은술을 넣은 물(물 2컵 기준)에 10분간 담가둡니다. 더덕 특유의 쓴맛 성분이 물에 빠져나와 맛이 순해집니다. 10분 후 건져 흐르는 물에 헹군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꼼꼼히 제거합니다.
물기를 뺀 더덕을 손으로 세로 방향으로 2~3가닥씩 길게 찢어줍니다. 엄지손가락 두께 정도(약 1~1.5cm)로 찢는 것이 적당하며, 너무 가늘면 굽는 과정에서 타거나 끊길 수 있습니다. 💡 팁: 더덕이 굵은 경우 반으로 자른 뒤 찢으면 편합니다.
작은 볼에 고추장 2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생강즙 0.5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모든 재료가 균일하게 섞여 윤기 있는 붉은 양념이 되면 됩니다. 💡 팁: 단맛을 더 원한다면 설탕 대신 물엿 1큰술을 넣으면 윤기도 나고 맛도 더 부드러워집니다.
손질한 더덕 전체에 만들어둔 양념장을 붓솔이나 손으로 고루 발라줍니다. 양면 모두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살살 문질러 주고, 양념 바른 더덕을 5분간 그대로 두어 재워줍니다. 이 시간 동안 양념이 더덕 속까지 배어들어 풍미가 깊어지니 건너뛰지 마세요.
팬을 중불로 달군 뒤 식용유 1큰술을 두릅니다. 손을 팬 위 5cm 가까이 댔을 때 따뜻한 열기가 느껴지면 충분히 달궈진 것입니다. 💡 팁: 석쇠나 그릴 팬을 사용하면 구운 자국이 선명하게 생겨 더 보기 좋습니다.
양념 바른 더덕을 팬에 올리고 중약불로 낮춰 2~3분간 굽습니다. 고추장이 들어간 양념은 타기 쉬우므로 반드시 중약불을 유지하세요. 바닥 면에서 달큰 매콤한 향이 올라오고 살짝 눌어붙는 느낌이 나면 뒤집을 타이밍입니다.
뒤집개로 조심스럽게 더덕을 뒤집어 반대 면도 2~3분간 굽습니다. 양면 모두 양념이 살짝 캐러멜라이징되어 윤기가 돌고, 군데군데 진한 갈색 자국이 생기면 완성입니다. 💡 팁: 굽는 중 양념이 타는 것 같으면 팬에 물 1~2큰술을 조금씩 뿌려 주세요.
불을 끄고 구운 더덕을 접시에 가지런히 담습니다. 참깨 1작은술을 고루 솔솔 뿌려 마무리합니다. 갓 지은 흰 쌀밥과 함께 내거나 불고기·제육볶음 같은 고기 요리와 곁들이면 훌륭한 한 상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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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 피곤 · 혼밥 · 가족식사 · 저칼로리 · 비건 · 30분 이내 · 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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