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버섯 영양밥
향긋한 표고버섯, 쫄깃한 새송이버섯, 부드러운 느타리버섯 세 가지를 한데 넣어 지은 가을 영양밥입니다. 버섯의 깊은 감칠맛이 쌀 한 톨 한 톨에 촉촉하게 스며들어, 칼칼한 양념장과 함께 슥슥 비벼 먹으면 그 자체로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10월 제철 버섯의 향이 가장 진한 지금, 꼭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재료
조리 순서
쌀 300g을 볼에 담고 찬물을 넉넉히 부어 손으로 가볍게 저으며 3번 헹궈 주세요. 물이 맑아지면 씻기가 완료된 것입니다. 헹군 쌀을 찬물에 30분간 담가 충분히 불려 두세요. 불린 쌀은 겉면이 하얗고 불투명하게 바뀝니다. 💡 팁: 시간이 부족하면 최소 15분만 불려도 되지만, 30분이 가장 고슬고슬한 밥맛을 냅니다.
표고버섯 4개는 흐르는 물에 빠르게 씻어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 주세요. 기둥(줄기)을 손으로 비틀어 분리하고, 갓은 0.5cm 두께로 납작하게 슬라이스합니다. 기둥도 세로로 반 갈라 함께 사용하면 알뜰하게 쓸 수 있어요. 💡 팁: 표고버섯은 물에 오래 담그면 향이 빠지므로 반드시 빠르게 씻어 주세요.
느타리버섯 100g은 밑동의 딱딱한 부분을 1cm 잘라 낸 뒤, 손으로 결대로 먹기 좋은 굵기로 쭉쭉 찢어 주세요. 별도의 칼질이 필요 없어 간편합니다. 찢은 버섯은 키친타월 위에 잠시 올려 물기를 살짝 제거해 주세요.
새송이버섯 2개는 밑동을 0.5cm 잘라 낸 뒤, 세로로 반 가르고 0.7cm 두께로 납작하게 슬라이스해 주세요. 새송이는 두껍게 썰수록 쫄깃한 식감이 살아나므로 너무 얇게 썰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손질한 표고·느타리·새송이버섯을 모두 큰 볼에 담아 주세요. 국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0.5작은술을 넣고 손으로 가볍게 버무려 5분간 재워 두세요. 버섯이 양념을 살짝 머금어 밥 전체에 감칠맛을 고루 더해 줍니다.
두꺼운 냄비(또는 돌솥)에 불린 쌀을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뒤 담아 주세요. 물 350ml를 붓고 다시마 1장(약 5×5cm)을 쌀 위에 올립니다. 💡 팁: 버섯에서도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물 양을 평소보다 살짝 줄인 350ml로 맞추는 것이 고슬한 밥의 핵심입니다.
밑간한 버섯을 쌀 위에 고르게 펼쳐 올리고, 버섯을 재운 볼에 남은 양념물도 냄비에 모두 부어 주세요. 이 양념물이 밥에 고소하고 짭조름한 풍미를 더합니다.
뚜껑을 덮고 강불에 올려 주세요. 냄비 가장자리에서 김이 새어 나오고 보글보글 끓어오르면(약 5~7분 소요) 즉시 약불로 줄여 12~15분간 더 익혀 주세요. 이 과정에서 절대 뚜껑을 열지 마세요. 냄비 아래에서 구수한 누룽지 냄새가 살짝 올라오면 밥이 다 된 신호입니다. 💡 팁: 냄비 바닥이 얇아 탈 것 같으면 가장 약한 불로 1~2분 늘려 주세요.
불을 끄고 뚜껑을 잠깐 열어 다시마를 건져 낸 뒤 다시 뚜껑을 꼭 덮어 주세요. 그 상태로 10분간 뜸을 들입니다. 이 뜸 들이기가 밥알을 고슬고슬하게 완성시키는 핵심 단계이니 반드시 지켜 주세요.
뜸 들이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작은 볼에 간장 3큰술, 참기름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잘게 썬 쪽파 2줄기 분량, 다진 마늘 0.5작은술, 깨소금 1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으면 됩니다. 💡 팁: 매운 것을 못 드신다면 고춧가루를 빼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뜸이 다 들면 주걱을 세워 냄비 바닥부터 위로 살살 뒤집어 버섯과 밥을 고루 섞어 주세요. 그릇에 담고 양념장을 위에 올리거나 곁들여 비벼 드세요. 윤기 흐르는 버섯과 고슬고슬한 밥이 어우러진 가을 버섯 영양밥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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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 가을 · 피곤 · 혼밥 · 2인 · 가족식사 · 저칼로리 · 비건 · 1시간 이내 · 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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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Delicious stir-fried chicken and vegetables with rice · Alexandra Dobrin — Unsplash License · 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