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죽
밤늦게 속이 허전할 때 20분이면 뚝딱 완성되는 따뜻한 달걀죽입니다. 부드럽게 퍼진 밥알과 포슬포슬하게 익은 계란이 위를 편안하게 채워 주고, 참기름 한 방울이 은은한 고소함을 더해 줍니다. 칼로리 걱정 없이 든든하게 밤을 마무리할 수 있는 최고의 야식이에요.

재료
조리 순서
대파 1/4대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0.3cm 두께로 송송 썰어 둡니다. 계란 2개는 작은 그릇에 깨서 젓가락으로 흰자와 노른자가 완전히 섞이도록 충분히 풀어 둡니다. 💡 팁: 계란을 미리 풀어 두면 죽에 넣었을 때 뭉치지 않고 고르게 익어요.
지름 18cm 정도의 작은 냄비에 참기름 1작은술을 두르고 중불에 30초간 달굽니다. 참기름에서 고소한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밥 200g(1공기)을 넣습니다. 💡 팁: 갓 지은 밥보다 냉장 보관한 찬밥을 사용하면 밥알이 덜 뭉쳐 더 깔끔한 식감의 죽이 완성돼요.
주걱으로 밥을 꾹꾹 눌러 펴면서 30초~1분간 중불에서 볶아 줍니다. 밥알이 참기름에 코팅되어 고슬고슬하게 분리되면 물 500ml를 한 번에 부어 줍니다. 이 볶음 과정이 죽 전체의 고소한 베이스를 만들어 주는 핵심 단계입니다.
뚜껑을 열어 둔 채 중불로 끓입니다. 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주걱으로 바닥이 눌어붙지 않도록 천천히 저어 줍니다. 💡 팁: 뚜껑을 닫으면 넘칠 수 있으니 반드시 열어 두세요.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주걱으로 가끔 저어 가며 8~10분간 더 끓입니다. 밥알이 충분히 퍼지고 국물이 걸쭉해져 숟가락으로 떴을 때 천천히 흘러내리는 농도가 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 팁: 묽은 죽을 좋아한다면 물을 50ml 더 추가해 농도를 조절하세요.
국간장 1큰술과 소금 1/2작은술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숟가락으로 한 번 떠서 직접 맛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한 꼬집씩 추가합니다. 💡 팁: 국간장은 반드시 '국간장(조선간장)'을 써야 색이 맑고 짠맛이 자극적이지 않아요.
풀어 둔 계란물을 냄비 가장자리부터 빙 돌려가며 천천히 붓습니다. 계란을 넣은 직후 젓가락으로 큰 원을 그리듯 딱 한 번만 가볍게 저어 주고 10~15초 기다립니다. 계란이 하얗게 반쯤 익으면 주걱으로 부드럽게 한 번 더 섞어 포슬포슬한 계란 결을 살려 줍니다. 💡 팁: 계란을 너무 자주 저으면 뭉개져서 식감이 사라지니 최소한으로만 저어요.
불을 끄고 송송 썬 대파를 고루 올린 뒤 뚜껑을 덮어 30초간 뜸을 들입니다. 파의 향이 은은하게 배어들면서 죽이 마지막으로 완성됩니다.
따뜻한 그릇에 죽을 보기 좋게 담고 참깨 1작은술을 뿌려 마무리합니다. 기호에 따라 참기름 몇 방울을 추가로 둘러 주면 고소함이 배가됩니다. 속이 천천히 따뜻해지도록 숟가락으로 천천히 떠먹으면 늦은 밤에도 위에 전혀 부담 없이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태그
비 · 겨울 · 피곤 · 혼밥 · 야식 · 저칼로리 · 어린이 · 30분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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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A steamy Korean egg dish garnished with green onions in a black bowl. · Sóc Năng Động — Pexels License · 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