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 버터 계란밥
냉장고가 텅 빈 날에도 10분이면 완성되는 자취생의 구원 요리입니다. 달달하게 녹은 버터에 간장이 살짝 캐러멜라이징되며 고소하고 짭조름한 소스가 만들어지고, 반숙 노른자가 밥에 퍼지는 순간 중독성 있는 한 끼가 탄생합니다. 재료 세 가지면 충분하지만, 쪽파 한 줌만 더해도 훨씬 풍성해집니다.

재료
조리 순서
쪽파 2줄기를 흐르는 물에 씻은 뒤 0.5cm 길이로 송송 썰어 작은 접시에 담아 둡니다. 미리 썰어 두면 마지막 토핑 단계가 훨씬 수월합니다. 💡 팁: 쪽파 대신 김 가루나 건파슬리를 써도 잘 어울립니다.
전자레인지용 공기밥을 사용한다면 이 단계에서 900W 기준 1분 30초간 가열해 따뜻하게 데워 둡니다. 갓 지은 밥이 있다면 이 단계는 건너뛰어도 됩니다. 💡 팁: 밥이 따뜻해야 간장 버터 소스가 잘 스며들어 맛이 배가됩니다.
지름 20~22cm 작은 프라이팬을 중불에 올리고 약 30초간 달굽니다. 팬 가운데에 물 한 방울을 떨어뜨렸을 때 즉시 증발하면 알맞게 달궈진 것입니다. 달궈진 팬에 식용유 1작은술을 고루 펴 줍니다.
식용유 위에 버터 10g(엄지손톱 크기 한 조각)을 올립니다. 버터가 지글지글 거품을 내며 녹기 시작하면 팬을 살살 기울여 바닥 전체에 고루 퍼지도록 합니다. 거품이 가라앉고 연한 황금빛이 되기 직전이 계란을 올릴 타이밍입니다. 💡 팁: 버터가 너무 빠르게 갈색으로 변하면 약불로 즉시 낮추세요.
계란 2개를 작은 그릇에 먼저 하나씩 깨뜨려 껍질 여부를 확인한 뒤 팬 위로 살며시 미끄러트립니다. 흰자 테두리가 불투명하게 굳기 시작할 때까지 건드리지 않고 1분~1분 30초 그대로 둡니다. 💡 팁: 계란을 팬에 직접 깨면 껍질이 들어갈 수 있으니 꼭 그릇에 먼저 깨세요.
흰자 가장자리가 완전히 하얗게 익으면 계란 주변 빈 공간에 간장 1큰술을 천천히 둘러 붓습니다. 간장이 버터와 만나 '치이익' 소리를 내며 캐러멜라이징되는데, 이 향긋한 연기가 피어오르면 약불로 줄입니다.
약불 상태에서 팬 뚜껑 또는 평평한 접시로 팬 위를 덮고 15~20초간 스팀으로 익힙니다. 노른자 표면에 얇은 흰 막이 살짝 생기고, 손가락으로 살며시 눌렀을 때 물컹한 탄력이 남아 있으면 반숙 완성입니다. 💡 팁: 완숙을 원한다면 30~40초 더 쪄 주세요.
불을 끄고 데워 둔 밥 200g을 넓은 그릇에 소복하게 담습니다. 계란을 팬 주걱으로 살살 떠서 밥 위에 조심스럽게 올리고, 팬에 남은 간장 버터 소스를 숟가락으로 긁어내어 밥과 계란 위에 골고루 끼얹어 줍니다.
참기름 0.5작은술을 계란 위에 한 바퀴 둘러 뿌리고, 미리 썰어 둔 쪽파와 참깨 0.5작은술을 올려 마무리합니다. 초록 쪽파와 하얀 참깨가 올라가 색감이 선명해지면 플레이팅 완성입니다.
젓가락이나 숟가락으로 노른자를 터뜨리고 밥과 함께 고루 비벼 먹습니다. 노른자가 간장 버터 소스와 섞이며 밥 한 알 한 알에 코팅되는 순간이 이 요리 최고의 매력입니다. 💡 팁: 구운 김 한 장을 찢어 싸 먹으면 풍미가 배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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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 · 스트레스 · 혼밥 · 야식 · 브런치 · 10분 이내 · 30분 이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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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Close-up of flavorful kimchi fried rice with a sunny-side-up egg in a ceramic bowl. · Nadin Sh — Pexels License · 원본